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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명불허전' 엘롯라시코, LG 16년 만의 사직 롯데전 스윕

기사입력 2018.05.31 23:27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5월 31일 목요일

광주 ▶ 넥센 히어로즈 0 - 5 KIA 타이거즈


KIA가 연패를 끊어냈다. 1회 안치홍의 적시타, 2회 이범호의 솔로포로 먼저 앞섰다. 4회 김선빈의 땅볼 때 한 점, 5회 최형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한 점을 만들었다. 8회 이범호의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선발 헥터가 7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히 마운드를 지켰고, 뒤이어 김윤동이 뒷문을 걸어잠갔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잠실 ▶ SK 와이번스 4 - 6 두산 베어스

두산이 9회 짜릿한 역전 끝내기로 승리를 거뒀다. 1회 박건우의 적시타로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2회 허경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SK는 로맥이 4회 적시타, 6회 동점포를 쏘아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김동엽의 투런으로 SK가 역전했지만, 두산이 9회 만루에서 허경민의 희생플라이와 최주환의 끝내기로 승리를 거뒀다. 선발 유희관은 5⅓이닝 2실점 호투했고, SK 선발 김광현 역시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대전 ▶ NC 다이노스 5 - 4 한화 이글스

NC가 한화를 누르고 3연패를 마감했다. NC는 4회 나성범의 적시타, 스크럭스의 홈런, 박민우의 적시타로 5점을 뽑아냈다. 한화도 다음 이닝 송광민의 적시타, 이성열의 땅볼로 추격했다. 한화는 5회 호잉의 적시타, 상대 투수 실책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NC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선발 최성영은 4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은 7이닝 5실점(4자책)으로 시즌 5패를 떠안았다.

사직 ▶ LG 트윈스 11 - 10 롯데 자이언츠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LG가 16년 만에 사직 롯데 3연전을 스윕했다. 1회 김현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LG였지만 롯데가 다음 이닝 손아섭의 동점 적시타, 이병규의 역전 적시타, 번즈의 3점포로 뒤집었다. 2회 한 점을 더 추가하며 5점 차를 만들었다. LG는 3회 정주현의 솔로포와 김현수, 채은성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나종덕의 데뷔 첫 홈런으로 롯데가 달아나자 LG는 박용택의 솔로포로 뒤쫓았다. 상대 실책으로 6회 LG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롯데가 다음 이닝 이병규의 역전 적시타로 뒤집었다. 번즈의 솔로포까지 나왔다. 그러나 LG가 9회 김현수의 적시타, 정주현의 2타점 역전타로 손승락을 무너뜨렸다. 9회는 정찬헌이 막아냈다. 선발 김대현과 김원중은 각각 2이닝 6실점, 3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대구 ▶ KT 위즈 0 - 6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이틀 연속 KT를 꺾으며 시리즈를 우세로 가져갔다. 1회 러프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먼저 앞선 삼성은 2회 손주인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6회 러프의 적시 2루타, 강민호의 적시타로 4점 리드를 잡은 삼성은 7회 실책으로 한 점, 8회 러프의 솔로포로 6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 팀 아델만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을 올렸고, KT 선발 피어밴드는 1군 복귀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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