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더그아웃 내 전자기기 사용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KT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을 치른다. 삼성과 앞선 2경기에서 1승 1패를 나눠가진 KT는 돌아온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를 선발로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30일 경기에서 김 감독은 4회 삼성의 공격 때 손에 수첩을 쥐고 있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혔다.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듯한 제스처가 화면에 비춰져 논란이 됐다.
경기에 앞서 김진욱 감독은 "나도 영상을 봤다.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생각한다"며 "전자기기는 사용하지 않았다. 전날 경기에서 박경수가 사구로 빠진 후 뒤에 어떤 선수를 배치할지 고민하는 과정이었다. 드래그하는 듯한 행동은 뭉친 볼펜 덩어리를 치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일을 '해프닝'이라고 말한 김 감독은 "중계 화면이 몇 개인데 더그아웃에 전자기기를 가지고 오겠나"라며 웃었다. 다만 화면상 그렇게 보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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