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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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김명민, '우만기'로 증명된 기적같은 배우

기사입력 2018.05.30 14:33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명민이 '우리가 만난 기적'을 통해 '기적같은 배우'임을 증명했다.

지난 29일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 최고 시청률을 경신(13.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리가 만난 기적'으로 '육룡이 나르샤' 이후 약 2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명민은 송현철A, 송현철B의 영혼이 들어간 송현철A, 송현철B의 영혼이지만 송현철A의 기억이 되살아나면서 새롭게 형성된 자아 송현철C, 그리고 최종회에서 송현철C의 기억을 갖게 된 송현철A까지 다양한 자아를 연기했다. 

설명만으로 복잡해 보이는 설정이지만 김명민은 어떤 캐릭터를 맞든 그 상황에 맞춘 섬세한 변화로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현실과 동떨어진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김명민의 연기가 설득력을 더했고 시청자는 그의 혼란에 동요될 수 있었다.

굳이 다른 부연설명이 없어도 그의 표정과 말투, 제스쳐만으로 '김명민'이라는 배우의 껍데기 안에 어떤 송현철이 들어있는 지 짐작할 수 있었다. 김명민이 아니었다면 '우리가 만난 기적'이 만들어 질 수 있었을 지 짐작도 안 될 만큼 완벽한 연기였다.

김명민 덕분에 '우리가 만난 기적'은 배우 연기만 봐도 재미있는 작품이 될 수 있었다. 물론 김명민 뿐만 아니라 그와 호흡을 맞춘 김현주, 라미란, 최병모, 윤석화, 김환희, 전석호 등 드라마에 출연하는 모두가 완벽한 연기로 극의 허술함을 감췄다.


일찌감치 연기에서는 최고라고 인정받으며 '명민좌'라는 별명까지 가지고 있는 배우 김명민. 그는 앞으로도 새로운 연기에 도전할 테고, 또 자신의 몫 이상을 해 낼 것이다. 앞으로도 그의 연기를 자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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