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손흥민을 향한 토트넘 팬들의 사랑이 뜨겁다. 영국 언론이 손흥민의 온두라스전 활약을 전하자 팬들이 그를 붙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대구 월드컵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승우(베로나)의 패스를 받아 먼 거리에서 왼발로 중거리 슛을 꽂아 넣었다. 토트넘 공식 트위터는 손흥민의 골 장면을 편집해 토트넘 팬들에게 소개했다.
영국 HITC는 3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이 먼 거리에서 약한 발로 골을 넣었다"며 "월드컵을 향한 워밍업을 산뜻하게 마쳤다"는 분석과 함께 손흥민의 골 장면을 본 팬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손흥민의 골 장면을 확인한 팬들은 "손흥민이 너무 좋다" "완벽한 피니시였다" "손날두"라며 손흥민의 골을 기뻐했다. "어떤 장소에서나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재미있다"라거나 "양발잡이의 정석"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월드컵을 잘 치르고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도 중대한 역할을 맡기를 기대한다"며 지금의 좋은 활약을 이어가길 바라는 팬도 있었고 "손흥민에게 20년 계약을 안겨줘라. 아니면 폭동을 일으키겠다"며 손흥민에 대한 사랑을 과격하게 드러낸 팬도 있었다.
HITC는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스타덤에 오를 준비가 돼 있다"며 "한국은 독일, 스웨덴, 멕시코가 속한 가장 힘든 조에 속해있다. 손흥민이 최고의 활약을 펼쳐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