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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X방탄①] "god 작곡가→방탄 프로듀서"…1050 아우르는 방시혁

기사입력 2018.05.30 01:2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국민 그룹' god에게 무수한 명곡을 선사했던 작곡가 방시혁이 2010년대에는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로 전 세계 음악팬들에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다.

방시혁은 JYP엔터테인먼트 작곡가로 등장해 1집 '니가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을 시작으로 '프라이데이 나잇'(Friday Night), '기차', '왜', '장미의 전쟁', '사랑이 영원하다면', '모르죠', '0%' 그리고 대표적 팬송인 '하늘색 풍선' 등을 작곡해 god의 '국민그룹' 행보를 지원했다.

특히 지금까지도 명반으로 꼽히는 god 3집에 대거 참여하며 팀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준 것으로 유명하다.

god 뿐 아니라 박지윤 '난 사랑에 빠졌죠', 별 '왜 모르니', 임정희 '사랑아 가지마', '진짜일 리 없어', 2AM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에게 명곡을 선물한 방시혁은 백지영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주로 작곡가로 이름을 알렸던 시대를 지나 방시혁은 현재 연일 전세계 매스컴에 보도되며 대중에 '프로듀서'로 이름을 각인시키고 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방탄소년단의 프로듀서이기 때문.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은 연일 기록을 갱신하며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을 사로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매출액이 924억을 기록했고 상장시 기업가치가 1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오면서 프로듀서 방시혁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프로듀서로서, 또 엔터테인먼트 수장으로서 맞이한 2010년대에 방탄소년단과의 시너지로 사업적으로든 문화적으로든 큰 업적을 달성하게 된 것.

god가 '국민 그룹'이었던 만큼 당시 국내 10대에서부터 50대까지 방시혁의 곡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면, 현재 방탄소년단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에서도 10대서부터 4, 50대 팬덤까지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폭넓은 세대적, 국가적 범위를 확보한 것.

앞으로 성장에 성장을 더할 방탄소년단과 방시혁 프로듀서의 시너지에 국내외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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