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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름진 멜로' 준호♥려원, 쌍방 시작…장혁 애틋 짝사랑

기사입력 2018.05.29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기름진 멜로' 준호과 려원이 서로를 좋아하기 시작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 15회·16회에서는 단새우(려원 분)가 서풍(준호)과 두칠성(장혁)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칠성(장혁)은 삐딱이(류승수)의 조직에게 습격을 당했다. 두칠성은 칼에 찔린 채 가게로 도망쳤고, 단새우는 요리 연습을 하다 엉겁결에 두칠성과 함께 냉동고에 숨었다.

이후 두칠성과 단새우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칠성은 수술을 받았고, 간호사는 서풍에게 단새우의 체온을 높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간호사는 "사람 체온이 닿아야 빨리 돌아오고요. 안아주는 게 좋아요"라며 귀띔했다.

서풍은 단새우의 몸을 주물러줬고, 침대에 올라가 안아줬다. 단새우는 잠시 눈을 떴고, 서풍은 "꿈이야. 좋은 꿈"이라며 다독였다. 다행히 단새우는 서풍의 간호 덕에 체온이 올라갔다.

또 단새우는 의식을 회복한 후 두칠성의 병실로 향했다. 단새우는 "냉동실에서 키스까지 했으니까 아저씨 꿈을 꿔야 하는데 누구 꿈을 꿨는지 알아요?"라며 물었다.

단새우는 "풍스부가 침대에서 안아줬어요. 참 좋았어요. 따뜻하고 편안했어요. 나 좋았나 봐요. 이 남자, 저 남자 다 좋은가 봐. 힘들어서 미쳤거나 외로워서 돌았나 봐요. 나 좀 봐주세요. 시간을 더 주세요. 아저씨가 깡패라서 망설인다거나 싫은 건 절대 아니에요"라며 눈물 흘렸다.

두칠성은 "풍이가 너 싫어하잖아"라며 질투했고, 단새우는 "내 마음이 더 중요하죠. 두 남자보다 제일 큰 내 마음은. '내가 지금 이럴 때인가. 정신 차려. 돌았지 너'예요"라며 괴로워했다.

특히 서풍은 "나 와이프랑 헤어졌어. 유부남 아니야. 그렇다고. 알고 있으라고"라며 반지를 뺐다. 단새우는 "이걸 왜 나한테"라며 당황했고, 서풍은 "알려주고 싶었어"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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