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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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가 어딘데??' 차태현 "사막에서 힘들 때, 욕 대신 노래했다"

기사입력 2018.05.29 15:0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거기가 어딘데??' 차태현이 사막에서 힘들 때 극복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말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 지하 1층 블룸 A에서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호진PD, 지진희, 차태현, 배정남, 조세호가 참석했다.

'거기가 어딘데??'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포맷의 탐험중계방송으로, 내비게이션도 표지판도 없이 지도와 나침반만 들고 목표 지점을 찾아가는 탐험대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의 여정을 담는다.

차태현은 공황장애로 인해 비행기를 오래 타지 못한다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말한 바 있다. 그는 "비행기를 오래 타는 게 프로그램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다. 그래서 이걸 이번 기회에 정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그 부분은 호진PD도 모르는 게 아니라서 사막보다 비행시간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어느 순간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꼭 한 번 이걸 내 자신이 싸워봐야한다는 생각을 하던 찰나에 이번 기회로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사막에서 너무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 그 때 사람의 인간성이 나온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스태프들, 호진PD, 멤버들 모두 안 좋은 부분을 보지 못했던 것 같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나도 모르게 노래를 크게 부르고 있었다. 그게 욕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6월 1일 오후 11시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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