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채정연 기자] 한국에게 두 골을 내주며 패한 온두라스의 카를로브 타보라 감독이 팽팽한 경기였다고 평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 문선민이 후반 각각 골맛을 봤다.
온두라스는 전반 두터운 수비진을 배치해 손흥민과 황희찬, 이승우를 막아냈지만 후반 무너지며 두 골을 허용했다. 몇 차례 만들어냈던 찬스에서는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다음은 타보라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마친 소감과 한국팀에 대한 평가는.
▲팽팽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먼저 한국팀 평가에 앞서 온두라스 팀에 대해 말하고 싶다. 우리는 이전에 했던 훈련에는 부족함이 없었지만 한국의 전략에 대비해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온두라스 팀에게도 격려를 주고 싶다.
-먼 곳까지 왔는데 선수들의 체력 측면에서는 어땠나. 이승우에 대해 평가하자면.
▲온두라스도 많은 훈련을 했지만 거리도 멀었고, 피로 누적도 있었다. 이승우는 다른 노련한 선수들 못지 않게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주목할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대구,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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