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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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니아' 정혜성 포스터·티저 공개…믿음과 배신 사이 '두 얼굴'

기사입력 2018.05.28 13:2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MBC 새 예능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측은 정혜성의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를 네이버 TV 및 공식 SNS를 통해 공개했다.

'두니아'는 가상의 세계 두니아에 떨어진 10인의 출연자들이 만들어가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은 '언리얼 버라이어티(Unreal Variety)'다. 출연자가 가진 현실의 캐릭터와 '두니아'라는 가상 세계의 경계가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다양한 극적 장치와 지금껏 보지 못한 예능적 작법으로 이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혜성의 캐릭터는 언제나 계획을 먼저 세우고 움직이는 전략가다. 포스터 속에서도 정혜성은 상대를 꿰뚫어 보는 듯한 강렬한 눈빛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특히 10인 중 유일하게 하얀 크로스백을 메고 있다.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듯 가방을 잡은 두 손에 잔뜩 힘을 주고 있어 어떤 물건이 들어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배신하지 않는다고 약속해"라는 카피는 날 선 분위기와 어우러져 강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티저 영상 속 정혜성은 '두니아'의 낯선 해변에서 '지금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는 법 외엔 방법이 없다'는 의문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친 샘 오취리를 걱정하는가 하면, 오스틴 강과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울고 있는 루다를 안아주며 다독여주는 등 따뜻하고 훈훈한 모습이다.

그러나 분위기는 반전되고 정혜성도 돌변한다. 정혜성은 "저 친구는 나에게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사람 믿지 마요" 등 날카로운 말들을 쏟아낸다. 멤버들 앞에서 한없이 다정한 미소를 보여주던 정혜성이 믿음과 배신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흔들리는 모습은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어 날카로운 비명은 긴장감을 유발한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두니아'에서 정혜성이 보여줄 진짜 얼굴은 무엇일지, 정혜성의 변화는 나머지 멤버들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한다.


'두니아' 측은 "정혜성은 가장 '두니아'를 잘 이해하는 인물"이라며 "정혜성의 선택과 행동들은 10인의 관계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다줄 예정이니 실제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는 6월 3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M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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