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강남과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강남과 샘 오취리가 후포리에 방문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남은 후포리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었고, 샘 오취리에게 펜션에 놀러 가자며 꼬드겼다. 샘 오취리는 농사 일을 하러 간다는 사실을 모른 채 강남을 따라 나섰다.
강남은 이춘자 여사의 집에 방문하기 전 한 중국집에서 샘 오취리를 배불리 먹였다. 이때 이춘자 여사가 직접 나타났고, 그제야 샘 오취리는 강남의 거짓말을 눈치챘다.
이후 샘 오취리는 "한국 이름은 오철희다. 철희라고 편하게 불러주시면 된다"라며 넉살 좋은 성격으로 친화력을 자랑했다.
강남은 일을 할 때도 꾀를 부렸고, 이와 달리 샘 오취리는 묵묵히 자신의 몫을 해냈다. 이춘자 여사는 샘 오취리의 성실함을 칭찬했다.
또 강남은 장난감 뱀을 들고 겁에 질린 척 연기했다. 이춘자 여사는 뱀이 나타났다는 말에 집에 돌아가자며 걸음을 재촉했다.
이에 강남은 "일본에서 가져온 거다. 뱀을 너무 싫어하는 걸 알고 있고, 일이 너무 힘들면 쓸 계획이었다"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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