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하이라이트가 베테랑 입담을 자랑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서 MC 정형돈과 데프콘은 "우리와 비슷한 입장이다. 연예계 생활을 오래했지만 지금 이름으로는 아직 활동한지 얼마 안 되는 그룹이다. 이분들과 동병상련"라며 하이라이트를 소개했다.
꽃을 들고 온 하이라이트는 영혼 없이 꽃잎을 뿌려 돈희콘희의 타박을 들었다. 이에 "형들이 이름 바뀌었을 때 꽃길을 깔아줬다. '아이돌룸'도 꽃길만 걸어라"며 축하했다.
비활동기에 출연한 만큼 근황이 공개됐다. 양요섭은 "할 일이 없어서 헬스를 하고 있다. 팬들에게는 옷 안의 모습은 잘 안 보여드린다. 이건 제 취미다. 본인의 만족"이라며 복근을 남몰래 공개했다. 이기광은 "코어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축구도 하고 사타구니 염좌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신나게 놀고 있다"며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윤두준은 "러시아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관심도가 최저더라. 관련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다"며 스포츠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유일하게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용준형도 "거의 하루도 안 빼고 헬스한다"고 말했다. 손동운은 "할 게 없어서 헬스를 하게 됐다. 다른 방송사에서 힐링 프로그램을 하고 있다. 진지하게 웃음기 빼고 축시를 준비했다"며 BGM을 깔고 시를 읊었다.
예능방송 1인 직캠인 밀착 카메라 코너에서는 양요섭이 당첨됐다. 양요섭은 357댄스에서 직캠을 보며 무대 매너를 선보였다. 다른 멤버들도 자연스러운 댄스를 펼쳤는데, 루트 4의 함정에 빠져 당황했다. 이기광은 "루트사 절 이름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팩트 체크 코너가 이어졌다. 용준형은 과거 SNS에 정형돈을 그리워하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정형돈은 "용준형은 말도 별로 없지 않나. 친해지기 전에는 하이라이트의 용준형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방송('히트제조기')을 통해 친해졌다"고 화답했다.
이기광은 최근 미국에 다녀온 뒤 배워온 ‘진짜 미국춤’을 보여줬다. 이기광은 과거 예능에서 ‘미국춤’을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스타 비자를 받기 전 구 미국춤과 정식으로 미국 땅을 밟고 배운 현 미국춤을 췄다. 이때 실제 미국인이 출연해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미국춤을 감상했다. 팀워크가 요구되는 영어 테스트도모두 무난하게 맞혔다.
엉덩이 감별사 양요섭은 눈을 가리고 멤버들의 엉덩이를 만졌다. "힘이 좋다"며 윤두준의 엉덩이임을 한 번에 알았다. "탄탄하다. 윤두준보다는 작다"며 이기광의 엉덩이도 통과했다. 손동운, 용준형까지 감별에 모두 성공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JT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