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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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프로야구] 한화, 4연패 탈출 '신고'

기사입력 2009.04.21 20:59 / 기사수정 2009.04.21 20:59

유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목동, 유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원정경기에서 기분 좋은 1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간의 경기에서 한화가 만루 홈런을 기록한 이범호와 개인 통산 1천 안타를 기록한 김태균 등을 앞세워 솔로 홈런 3개로 분전한 히어로즈에 8-4, 4점차 승리를 거두었다.

한화의 매서운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1회초부터 가동됐다. 강동우의 볼넷과 오선진의 2루타, 디아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태균이 3루 강습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범호는 마일영의 초구를 통타하여 우월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점수 차이를 5점 차이로 벌였다. 이어 신경현 대신 포수마스크를 쓴 박노민의 솔로 홈런까지 터져 나오며, 1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냈다.

이에 히어로즈도 클락, 송지만, 이숭용의 솔로 홈런 세 방으로 한화 선발 투수 안영명을 두드렸으나 승부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선발로 나선 안영명은 5와 1/3이닝동안 히어로즈 타선에 6피안타 4실점하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1회부터 터진 타선에 힘입어 1승을 추가했다. 반면 지난 두산 원정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히어로즈 선발 마일영은 6피안타(2피홈런) 2볼넷으로 7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안게 됐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히어로즈 황재균은 6회말, 우중간 2루타를 기록하며 14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이어갔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사진 = 이범호 (C)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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