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54
스포츠

한화 이동걸 은퇴 결정, 전력분석원으로 새 출발

기사입력 2018.05.25 12:42 / 기사수정 2018.05.25 14:3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이동걸이 은퇴를 선언하고, 구단 전력분석 연수를 받기로 했다.

이동걸은 휘문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7년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한 뒤 2014년 2차드래프트를 통해 한화의 유니폼을 입었다. 한화에서는 70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4.67, 2승 1패 2홀드 1세이브를 기록했다. 통산 기록은 84경기 127⅔이닝, 2승 1패 3홀드 1세이브.

올 시즌 초 1군에 잠시 합류했지만 2이닝만 소화한 뒤 퓨처스로 내려갔고, 최근 스스로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한 이동걸은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 한화 구단은 이동걸과의 면담 끝에 전력분석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동걸은 "몸 상태가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해서 은퇴를 결심했는데 가족들의 지지 덕에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며 "선수생활 동안 좋은 지도자들을 만나 야구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리고, 보답을 위해 더욱 열심히 배워나가겠다"며 "더 이상 선수는 아니지만 또 다른 방법으로 구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아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이동걸의 은퇴 행정절차를 위해 24일 KBO에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