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지난 목요일 늦은 오후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예능 시청률이 폭락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1부 4.8%, 2부 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방송분(2부 기준 5.5%)보다 1.3%P가량 하락한 수치다.
다른 방송사 예능도 나란히 하향곡선을 그렸다. MBC '이불 밖은 위험해'는 2%, 1.3%를 기록하며 자체 최저 시청률을 경신했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2.8%, 2.9%, 2.5%의 시청률을 보였다.
종편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JTBC '썰전'은 3.9%, 2.9%(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보였으며, 채널A '도시어부'도 3.2%의 시청률을 기록해 이제까지 유지해오던 4%대 시청률에서 하락세를 그렸다.
이같은 시청률에는 전날 방송된 북미정상회담 뉴스특보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뉴스특보 시청률은 JTBC가 3.8%로 가장 높게 나왔고, 뒤이어 SBS가 3.1%, MBC가 1.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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