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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Festa on Ice, '뮤지컬이 어우러진 최고의 무대'

기사입력 2009.04.20 09:46 / 기사수정 2009.04.20 09: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09 피겨 스케이팅 월드챔피언 등극 후 김연아의 국내 첫 무대이며 최고의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가 24일부터 26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1홀 특설링크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빅마마의 라이브 공연에 맞춰 '피겨 여왕' 김연아의 골드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와 발랄하면서 섹시한 안무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김연아의 새 갈라 무대인 'Don't stop the music'이다.

김연아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참여하는 즐거운 공연이다. 세계 챔피언이 돼서 돌아온 만큼 국내에서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연을 주최하는 IB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는 "이번 공연은 '커튼콜'이라는 컨셉으로 버라이어티한 무대가 펼쳐진다. 감동과 재미를 얻은 공연을 보고 관객들이 스스로 다시 무대를 열게 하는 커튼콜의 의미처럼 관객들에게 눈을 뗄 수 없는 2시간30분을 선사하겠다" 라고 밝혔다.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는 모든 프로그램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깜짝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연은 뮤지컬과 함께하는 아이스쇼의 형태로 오프닝과 피날레 무대를 비롯해 몇몇 선수들의 새 갈라 곡 또한 뮤지컬 넘버를 사용했다.

오프닝은 유니버셜 뮤직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곡들로, 피날레는 뮤지컬 '맘마미아' 곡들로 연출될 예정이며 국내 선수인 윤예지와 김민석은 각각 'Maria'와 'Memories' 등의 뮤지컬 넘버로 갈라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부 마지막 순서와 2부 첫 순서에는 남자 스케이터 그룹과 여자 스케이터 그룹이 특별 무대를 마련할 예정이며 남자 스케이터 그룹은 비보이와 함께 무대와 은반 위에서 댄스 배틀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조니 위어는 한국 곡인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에 맞춰 그만의 섬세하고 부드러운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라카와 시즈카는 "Listen", 제레미 애봇은 "Gotta Get through this", 스테판 랑비엘은 "Tainted Love" 그리고 아담 리폰은 "I'm yours"등의 곡에 맞춰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갈라쇼는 국내 팬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특별한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이 공개될 때마다 기대와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는 전회 매진된 상태이다. 이번 아이스쇼의 주관 방송사인 MBC를 통해 일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생중계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김혜미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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