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9 21:22 / 기사수정 2009.04.19 21:22
지난 4월 18일, 대전 시티즌은 성남 일화를 맞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09 K-리그 6R를 펼쳤다. 대전은 전반전 추가시간에 김성준 선수가 선취 득점해, 승리의 분위기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전에 김진용 선수와 이호 선수에게 한 골씩 내주고 성남에 역전패했다. 대전 시티즌은 홈경기 3연승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자 했지만 성남의 벽을 넘지 못했다. 또한 '수호천황' 최은성 선수의 프로경기 402경기 출장을 기념하는 날의 잔치 분위기도 다소 침울했다.
그러나 대전 시티즌에는 신예 삼총사가 화력을 가동해 선취 득점한 의미있는 경기였다. 전반전 추가 시간에, 수비수 김민섭 선수가 좌측면을 돌파해 이경환 선수에게 패스하고, 김성준 선수가 멋지게 헤딩으로 선취득점하는 멋진 화력이었다. 신예 삼총사 김성준 선수, 이경환 선수, 김민섭 선수의 활약은 김호 감독이 구상하는 경기를 잘 보여 주었다.
미드필더 김성준 선수는 2009년 대전 시티즌에서 데뷔한 신예로서, 불과 174cm의 단신이지만 헤딩으로 멋지게 데뷔골을 장식했다. 작은 체구의 김성준 선수가 중원을 누비며 상대선수들을 돌파하는 경기력은 팬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수비수 김민섭 선수도 2009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해 프로 데뷔했다. 그 역시 170cm의 작은 체구이다. 수비수이지만 공격 가담력은 탁월하다. 사실 성남전에서 김성준 선수의 선취골의 시작은 바로 김민선 선수의 발끝에서 시작했다.
미드필더 이경환 선수는 대전 시티즌에 연습생으로 들어와 2군을 거쳐 1군에 선발되어 2009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한 특별한 경우의 선수이다. 포기를 모른다는 신념으로 중원에서 순간 패스와 문전에서 슛을 주무기로 갖고 있다.
대전 시티즌에는 또 다른 신예 선수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김성준 선수, 김민섭 선수, 그리고 이경환 선수는 2009 K-리그는 신인상 후보에 그 이름을 당당히 올릴 기대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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