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데자뷰'를 촬영하며 몸무게가 빠졌던 사연을 전했다.
남규리는 2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은프라 숙프리 쇼'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규리는 오는 30일 개봉을 앞둔 주연작 영화 '데자뷰'(감독 고경민)을 소개했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남규리는 "'데자뷰'를 촬영하면서 몸무게가 38kg까지 빠졌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DJ 김숙은 "저는 초등학교 이후에 그런 몸무게를 가져본 적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남규리는 "38~39kg까지 빠졌던 것 같다. 민소매를 입고 약혼자 역할의 (이)규한 오빠와 촬영하는 신이 있었는데, 규한 오빠가 나중에는 쇄골과 등의 척추가 몇개인지까지 다 보인다고 놀라더라"고 덧붙였다.
또 남규리는 "스릴러 영화를 찍다 보니 실제로도 침울해지고 말수도 없어지더라. 좋게 말하면 몽환적인 느낌인데 나쁘게 말하면 약간 좀비처럼 멍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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