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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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홈런포 2개로 기선제압(1보)

기사입력 2009.04.17 20:15 / 기사수정 2009.04.17 20:15

박종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 목동, 박종규 기자] 이대호와 김주찬의 홈런포가 롯데 타선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초반 맹공을 퍼부으며 6-0으로 앞서고 있다. 선발투수 조정훈의 호투를 발판삼아 이대호와 김주찬이 홈런을 터뜨려 경기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공격에서 3자 범퇴에 그친 롯데는 1회말 무사 2,3루의 위기에서 조정훈이 삼진 3개를 잡아 분위기를 탔다. 히어로즈는 외국인 듀오 덕 클락과 클리프 브룸바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곧이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기선을 제압하는 솔로홈런을 작렬시켰다. 볼카운트 2-3에서 가운데로 몰린 김수경의 슬라이더를 통타한 시즌 3호 좌월 홈런이었다.

3회초에도 롯데는 1사 1,2루 상황에서 조성환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4회초에는 2사 2루 상황에서 박기혁의 우전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김주찬의 좌월 투런포로 6-0까지 앞서나갔다.

롯데 선발 조정훈은 3회까지 2안타 5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 있고, 김수경은 4이닝 6안타 6실점으로 흔들리고 있다.

4회초까지 롯데가 히어로즈에 6-0으로 앞서고 있다.



박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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