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웨이중 4승-박민우 3안타' NC, KT 꺾고 3연패 마감

[엑스포츠뉴스 수원, 채정연 기자] NC 다이노스가 투타조화를 앞세워 3연패를 마감했다.

NC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팀간 4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3연패를 마감하고 이번 주 첫 승을 올렸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선발 왕웨이중은 1군 복귀전이던 이날 경기에서 투구수 79개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박민우가 3안타 1타점을 올렸고 모창민과 윤수강이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KT 선발 박세진은 2⅓이닝 4실점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취점은 NC의 몫이었다. 2회 2사 후 최준석이 안타를 때려냈고, 윤병호가 볼넷을 골라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결국 손시헌의 적시 2루타로 먼저 한 점을 만들었다. 뒤이어 윤수강의 2타점 적시 2루타, 박민우의 적시타가 터지며 4-0 리드를 잡았다.

NC가 5회 나성범, 스크럭스의 연속 안타에 이어 모창민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했다. 6회에도 1사 후 윤수강, 박민우의 안타에 이어 김성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나성범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KT는 7회 추격을 시작했다. 배재환을 상대로 대타 장성우가 볼넷을 골랐다. 대타 강백호, 이창진이 차례로 외야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정현이 다시 볼넷 출루해 기회를 이었다. 로하스가 만회 적시타를 때려내 영패를 면했다.

9회 NC는 이민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이민호는 대타 전민수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정현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로하스의 중견수 뜬공 때 정현이 2루를 지나 달렸고, 공이 1루에 먼저 도착하며 더블아웃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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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