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위닝시리즈 확정을 위해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KIA는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토종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와 대타 정성훈의 결승타에 힘입어 1점 차 신승을 거뒀던 KIA는 선발 한승혁을 앞세워 3연승을 노린다.
경기에 앞서 김 감독은 넥센전 라인업을 발표했다. 김선빈과 이명기가 테이블세터를 이룬 가운데 안치홍, 최형우, 김주찬이 클린업을 구성한다. 나지완이 그 뒤를 받치며, 버나디나, 이범호, 김민식이 하위타선을 구성했다.
김 감독은 "버나디나가 요즘 좀 좋지 않다"며 타순을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버나디나는 지난 10일 두산전부터 4경기 동안 17타수 2안타로 잠잠했다. 넥센의 선발 신재영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KIA전 3점대 평균자책점을 이어오며 호투해왔기에 KIA로서는 공략법을 찾아야 한다. 김 감독은 "선수가 바뀌지는 않았고 타순만 변경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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