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지만 소속팀은 연장 끝에 패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시즌 타율은 0.242로 하락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 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유격수 앞 병살타로 흐름을 끊었다. 팀이 역전한 2회 초 2사 1·2루 상황에서도 1루 땅볼로 물러나며 타점 기회를 놓쳤다.
기다리던 안타는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6-3으로 역전당한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이크 리크의 3구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 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팀이 동점을 만든 6회 초 2사 1·2루의 타점 상황에 또다시 올라왔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 초에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8-8로 맞선 연장 10회 2사 1·2루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텍사스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9로 패했다. 시즌 27패(16승)째를 기록한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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