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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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파이기 "마블 세계관 탄생의 비밀, '스타워즈'에 있다"

기사입력 2018.05.15 13:42 / 기사수정 2018.05.15 13: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수장 케빈 파이기의 '스타워즈' 시리즈와 관련한 내용의 인터뷰가 공개돼 화제를 모은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개봉을 앞두고 마블 스튜디오 수장 케빈 파이기가 스타워즈에 대한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케빈 파이기는 공식 인터뷰를 통해 "올해 새롭게 공개한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기념 로고 디자인이 본인이 어릴 적 보았던 스타워즈 시리즈 10주년 로고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디자인은 '아이언맨'부터 최근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까지 총 19편으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마블 시리즈를 제작하는 데 스타워즈가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에 대한 경의의 표시"라는 것.

케빈 파이기는 어린 시절을 스타워즈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함께 보낸 덕분에 마블 영화 속 방대한 세계관과 수많은 캐릭터들을 효과적으로 등장시키는 게 가능했다고 말해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다.

"스타워즈 소스 북(Source book)을 보면서 방대한 캐릭터들에 얽힌 세밀한 이야기, 영화 속 비하인드에 감탄했다"며 "마블 영화를 만들 때 영화를 처음 보는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고, 두 번 보는 사람들이 더 깊은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그 이상을 관람하는 사람들까지도 매번 새로운 디테일을 찾는 기쁨을 주고 싶었다. '스타워즈 소스 북'이 그런 것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마블 시리즈 N차 관람 열풍에 담긴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스타워즈 시리즈가 마블 시리즈의 제작 과정에 거대한 영향력을 부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마블 시리즈와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연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각) 루카스필름의 캐슬린 케네디 회장은 스타워즈 공식 SNS에 광선검을 아이언맨에게 넘겨주는 이미지와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 오프닝 역대 신기록을 축하한다"는 문구를 게재했다.

역대 북미 최고 오프닝 흥행작이 탄생하면 이전 1위가 공개적으로 축하를 보내는 전통에 따라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축전을 전한 것이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역시 개봉 첫 주 1억 7000만 달러(한화 약 1830억 원)의 오프닝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이후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모인다.


최근 LA 월드 프리미어로 일부 공개된 후 해외 언론들의 폭발적인 호평 덕분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져만 가고 있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던 주인공 한 솔로가 예상치 못한 팀에 합류, 상상을 초월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국내에서는 5월 24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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