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13 15:24 / 기사수정 2009.04.13 15:24
[엑스포츠뉴스=화성시 유앤아이센터, 조영준 기자] 라이벌 선수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김연아가 스케이트를 타는 이유가 아닙니다. 관객에게 감동을 주고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연기를 펼치는 것이 김연아가 피겨를 하는 이유이지요. 김연아는 지난달에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월드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자신이 고대해왔던 최고의 연기를 펼친 점이 가장 찬연한 추억이 됐습니다.
따스한 봄날의 햇살과 함께 김연아의 미소는 더욱 빛났습니다. 김연아는 국내 훈련 링크인 경기도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아이스링크에서 훈련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대학교 방문과 팬 사인회 등 고된 일정 속에서도 김연아는 훈련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스링크에서 들어서기 전, 오늘날의 김연아를 완성시키는데 1등 공신인 어머니 박미희 씨를 만났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을 다시 한 번 축하한다고 전하자 박 씨는 환한 미소로 감사의 화답을 전했습니다. 지금의 자리에 도달하기까지 모녀가 걸어온 길은 우여곡절이 많았죠. '이제는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아직도 김연아의 목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2010년 밴쿠버 올림픽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림픽이 끝날 때 까지 김연아는 계속 앞만 보며 달려갈 것입니다.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을 공개하겠다는 말과 화성에 새롭게 건립된 아이스링크에서 훈련을 하는 소감을 밝힌 김연아는 "이제 국내에서도 선수들을 위한 전용 아이스링크가 필요하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김연아가 24일부터 고양시 킨텍스 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지는 '2009 페스타온아이스'에서 선보일 새로안 갈라 프로그램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김연아에게서만 볼수 있는 유연한 동작과 섬세한 손동작은 언제나 인상적입니다.
팬들을 흥분시킨 갈라 프로그램인 '골드'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연습을 마친 뒤, 취재진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간단한 기자회견이 시작됐습니다. 마이크 시험 방송을 하면서 김연아가 웃고 있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김연아
'잘 안들려요' 2층 좌석에서 기자가 질문을 하자 김연아가 집중하고 있습니다
답변을 마치고 난 김연아가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미소가 너무나 사랑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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