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피실험자 두 사람만이 온전히 공유할 수 있는 감정이었다.
11일 방송한 tvN '숲속의 작은 집'에는 드디어 만난 피실험자 소지섭과 박신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숲속의 작은 집'에서는 8일차 아침을 맞이한 소지섭과 박신혜가 각각 아침을 먹고 난 뒤 서로를 만나 식사를 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서로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어도 '숲속의 작은 집'을 통해 만나본 적이 없었던 이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신혜는 김치전에 비빔국수를 빠르게 준비했고, 소지섭은 자신이 박신혜의 집으로 가는 만큼 빈손이 아닌 '장작'을 선물로 가져갔다. 난로를 쓰는 이들에게 장작은 더할나위 없이 소중한 선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소지섭과 박신혜는 도란도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눴다. 요리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고, 무엇보다 이번 '숲속의 작은 집'을 통해 생활하며 달라지는 것들이 있었다.
보다 단순하게 살게 된 것에 대해 박신혜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시간에 쫓겼던 서울에서의 삶에 대한 소지섭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직접 해먹을 만들어서 걸고, 자연의 색깔을 찾아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볼 수 있게 된 것들이 많았다. 소지섭은 다시 찾은 자신의 집에서 날씨가 좋자 다른 무엇인가를 하기 보다는 가만히 앉아 풍경을 감상하기도 하는 등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한편 '숲속의 작은 집'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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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