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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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문승원, LG전 4이닝 5실점 강판 '2승 무산'

기사입력 2018.05.11 20:17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문승원은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5일 롯데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문승원은 이날 4이닝 9피안타 2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지며 조기강판 됐다. 4이닝 동안 총 74개의 공을 던졌다.

1회부터 점수를 내줬다. 문승원은 선두 이형종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고, 오지환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어 박용택에게도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린 문승원은 김현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이 때 주자들이 진루했지만 채은성의 유격수 직선타로 2루 주자까지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유강남 우익수 뜬공 뒤 이천웅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다. 그리고 양석환을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문승원은 정주현에게 볼넷을 허용, 이형종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한 점을 더 내줬다. 오지환은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SK의 2회말 5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3회는 박용택 중견수 뜬공, 김현수와 채은성 내야 땅볼로 삼자범퇴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3회 유강남 투수 땅볼 뒤 이천웅과 양석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정주현까지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1사 만루 상황, 문승원은 결국 이형종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두 점을 더 잃었다. 이어 오지환에게도 우전안타를 내주면서 5-5 동점을 허용했다. 박용택의 땅볼로 더블 플레이를 만들면서 이닝을 끝낸 문승원은 6-5로 리드를 잡은 5회부터 이원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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