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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홍수아부터 윤보미까지…완벽한 시구로 찬사받은 연예인

기사입력 2018.05.11 17:30 / 기사수정 2018.05.11 17:0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완벽한 시구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보미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프로선수들이 공을 던지는 투구판에서 공을 던진 윤보미는 깔끔한 자세와 완벽한 제구로 정확하게 공을 던졌다.

윤보미의 개념 시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에도 LG 트윈스의 시구자로 나선 윤보미는 당시에도 개념 찬 시구로 큰 호응을 받았다. 해설을 맡았던 허구연 해설위원은 "여자 연예인 중 1등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개념 찬 시구를 보여주며 야구팬들과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시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타는 배우 홍수아다. 2005년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시구에 나선 홍수아는 완벽한 투구폼으로 시구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시구에 최적화된 복장과 완벽한 투구 폼, 표정에 신경 쓰지 않는 강한 인상으로 야구팬들의 찬사를 받았다.

전 메이저리그 선수 페드로 마르티네스와 비슷한 투구폼으로 인해 '홍드로'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종전의 여성 시구 연예인들과 다른 홍수아의 투구는 많은 야구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08년 한국시리즈에는 '홍드로'라고 찍힌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섰고 다시 한번 완벽한 시구를 선보였다.


배우 박신혜 역시 안정적인 시구로 화제를 모았다. 2006년 10월 광주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시구자로 나선 박신혜 역시 야구에 적합한 복장과 완벽한 시구를 선보였다.

박신혜는 오른손이 아닌 왼손으로 투구를 선보이며 전설적인 왼손투수 랜디 존슨의 이름을 딴 '랜디신혜'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일반인들은 구사하기 힘들다는 언더핸드 투그폼으로 완벽한 시구를 선보인 스타도 있다. 소녀시대의 유리가 주인공이다. 2007년 8월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유리는 KBO리그 최초로 언더핸드 시구를 선보였다. 전 넥센 출신의 김병현(BK)과 유사한 투구폼에 팬들은 'BK유리'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레이싱모델 출신 이수정도 빼놓을 수 없다. 2011년 7월 기아와 삼성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이수정은 포수 미트에 꽂히는 완벽한 시구로 팬들의 환호를 받아냈다. 이수정은 시구를 계기로 프로야구 게임 모델까지 역임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스포츠 KBS N스포츠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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