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대표팀, 벨기에 꺾고 전승 우승…'승격' 목표 이루다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5연승을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DIV 1 승격이 확정됐다.

불가리아 소피아, 윈터 스포츠 팰리스에서 열린 2009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DIV 2 마지막 5차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벨기에를 맞아 5-2의 승리를 거두고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송동환(안양한라)의 골로 포문을 연 대표팀은 이어 송동환의 도움을 받은 이용준(하이원)의 골로 앞서나갔다.

벨기에에 한 골을 내주며 1피리어드를 2:1로 마친 대표팀은 2피리어드에 김근호(안양한라)가 한 골을 추가하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피리어드 초반 안현민(하이원)의 골로 4:1로 앞서나간 대표팀은 벨기에에 한 골을 내줬으나, 3피리어드 17분 48초에 이돈구(연세대)의 패스를 받은 김동환(하이원)의 쐐기골로 5:2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당초 목표로 세웠던 5연승을 달성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내년 세계선수권에는 DIV 1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다.

[사진= 경기 첫 골을 터트린 송동환(안양한라)(C)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