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맨' 하연수, 김준면에 "싸가지가 바가지"…악연같은 첫만남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하연수와 수호가 악연같은 첫만남을 가졌다.

9일 첫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리치맨'에서는 하연수와 김준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유찬(김준면 분)은 자신의 회사에 면접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악담을 퍼부으며 나가라고 했다. 그중에는 김보라(하연수)도 있었다.

김보라는 자신에게 나가라고 말하는 이유찬 앞에서 자신의 암기력을 뽐냈다. 그런데도 이유찬은 "암기를 잘하는 건 잘 봤으니 나가"라고 소리쳤다.

김보라는 "꿈꾸라고 하셨잖아요. 경력도 필요없고 학벌도 필요없다고. 그래서 꿈꿨어요. 저는 진심으로 이 회사에 들어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노력했고"라고 항변했고, 이유찬은 "지금 감성팔이 해보겠다는 거야?"라고 받아쳤다.

김보라는 굴하지 않고 "모두 대표님처럼 완벽하지 않다. 완벽하지 않아도 성실하게 배워나가면 언젠가는"이라고 자신을 뽑아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유찬은 "이제 그만 나가주세요 암기왕 학생"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보라는 "듣던대로 싸가지가 바가지네요. 내 이름은 암기왕이 아니라"라고 이유찬을 몰아세웠다. 이유찬은 "뭐든 난 관심 없으니까 나가라고"라고 다시 소리쳤다.

마지막에 김보라는 "내 이름은 김분홍입니다"이라고 속였다. 김분홍은 바로 유찬의 첫사랑이자 그가 찾고 있는 인물. 이를 들은 유찬은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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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