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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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컬투쇼' 노사연, 라디오에서 '먹방' 시전하는 클래스

기사입력 2018.05.09 15:38 / 기사수정 2018.05.09 18:5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노사연이 '컬투쇼'에서 40년 내공의 입담을 자랑했다.

9일 방송한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DJ로 노사연이 출연했다.

이날 노사연은 시작부터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꽃사슴 DJ'라고 자신을 소개한 노사연은 "제가 방송하면서 제일 좋아하는 얼굴 사이즈다. 안정적인 투샷이다"라며 김태균과의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재치있게 전했다.

감기 기운이 있다는 노사연에 DJ 김태균은 "감기 기운이 있어 대기실에서는 많이 다운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원래 "저는 1인 1닭인데 지금 에피타이저로 3조각을 먹었다. 이렇게 비타민처럼 먹으면 컨디션이 나아진다"며 남다른 컨디션 회복 노하우를 전했다. 

DJ 김태균은 노사연이 스페셜 DJ로 온다는 소식에 닭 1마리와 피자 1판을 준비했다고 했다. 노사연은 "닭 한마리는 꼭 제가 가져갈 거다"고 말하며 "사실 들어오기 전까지 젓가락을 놓지 않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노사연은 "식당에서 후식 냉면이나 짬짜면 같은 건 없어졌으면 좋겠다. 저는 무조건 정품으로 달라고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어 노사연은 자신의 인기비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동상이몽2', '라디오스타' 등의 예능에 출연하며 전연령대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노사연에 김태균은 "지금 인기가 정말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노사연은 의아해하며 "요즘 나를 왜 좋아하는 건가. 대국민 여론 조사를 해봐야겠다"며 청취자들의 의견을 받았다. 

청취자들은 노사연의 다양한 매력을 꼽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 청취자는 "살을 안 빼는 동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에 노사연은 반전이 담긴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지금은 살 빼고 싶지 않다. 뼈만 남았다"고 전했다. 남편 이무송 역시 노사연에게 "당신 요새 뼈만 남았다"고 극찬을 했다고. 이무송의 말을 들은 노사연은 "기분이 너무 좋다. 지금은 마른 상태다"라고 재차 답했다. 

그는 "여기서 다이어트를 하면 사람들이 저에게 '당 있냐'고 물어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은 노사연의 솔직함, 미모, 강인함 속에서 느껴지는 배려심 등을 꼽으며 그를 흐뭇하게 했다.

또한 노사연은 지금까지 치킨을 배부르게 먹은 적이 없다고 전해 DJ 김태균을 폭소케 만들었다. 항상 아쉽다는 노사연에게 김태균은 "그렇게 따지면 정말 뼈 밖에 없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세상에 맛있는 게 많다. 저는 항상 과로가 없었다. 과식만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노사연은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는가 하면,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하며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남녀노소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대세'다운 입담이었다. 맹활약을 펼친 노사연에 김태균 역시 "누나 매일 와서 나랑 하자"며 'DJ 꽃사슴'을 탐냈다. 

한편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함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intern0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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