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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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벤, 쇼케이스 도중 울컥 "첫 정규 준비, 부족한 점 많아 자책도"

기사입력 2018.05.08 11:34 / 기사수정 2018.05.08 11: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벤이 쇼케이스 기자간담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8일 서울 강남구 마이라이브홀에서 가수 벤의 데뷔 후 첫 정규앨범 '레시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벤의 이번 앨범 '레시피'는 다양한 재료를 갖고 요리를 하듯이 벤의 목소리가 요리가 돼 사랑과 이별, 그리움 등 다양한 감정을 감성으로 표현해냈다. 바이브 윤민수가 총괄프로듀싱을 맡았다. 음반에는 벤의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득 담아냈다. 

타이틀곡 '열애중'은 벤표 이별감성을 담은 곡으로 가수 겸 프로듀서 바이브 류재현을 주축으로 메이저나인 최성일과 민연재가 소속된 프로듀싱팀 VIP가 탄생시켰다. 이외에도 사랑하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러브송 '아이스 커피', 브리티시 스타일의 따스한 사운드의 '러브 레시피' 등 다채로운 곡들이 수록됐다. 

벤은 이번 첫 정규앨범을 준비하며 힘들었던 점에 대해 "1년 정도의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준비기간이 있었는데 이번 앨범을 하면서 중점을 둔 게 무대에서 많이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다른 내가 잘할 수 있고, 나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욕심으로 시작했다. 첫 앨범이고 내가 이렇게까지 욕심을 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회사분들도 많이 힘드셨을 거다. 준비를 하면서 힘들었던 게 조금 더 음악공부를 열심히 할 걸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음악작업을 신중히 처음으로 하다보니 내가 너무 부족한 점이 많더라. 가수라고 노래를 부르는 게 다가 아니라고 자책하는 시간도 많았고 울기도 많이했다"고 털어놨다.


또 "조언을 많이 구하고 싶었지만 내가 스스로 이 앨범을 만들어가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담당 프로듀서와 둘만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 점에서 힘들었던 것 같다. 많이 다양한 곡을 하다보니 새로운 모습이라 나는 좋은데 듣는 분들에게는 어떨까라는 걱정도 많이 됐었다. 굉장히 많은 고민이 됐다"며 혼자 술을 마신 적도 잇다고 고백했다. 언급 직후 벤은 갑작스레 눈물을 보이며 벅차오른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벤의 정규앨범 '레시피'는 8일 오후 6시 공개하며 오는 6월 단독콘서트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서예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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