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시그대' 이유비가 김원해의 모습에 슬퍼했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13회에서는 김정수(김원해 분)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이날 우보영은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김정수를 본 이후로 우울감에 좌절하고 말았다. 평소 우보영은 김정수를 무척이나 존경 해왔기 때문이었다. 얼마 후 김정수는 의식을 회복했고, 물리치료를 받기 위해 치료실을 찾은 김정수에게는 환자들의 시선이 몰렸다.
이후 병실로 돌아온 김정수는 우보영을 향해 "나 고개를 들 수 없다. 환자들에게 매일 몸 관리 하라고 했었는데...나 아무래도 다른 병원으로 옮길까보다. 그래야 나도 편하고, 날 보는 다른 사람들도 편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우보영은 "너무 낙담하지 말아라"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지만, 김정수는 "난 그런 막연한 희망 조차 가질 수 없다는 거다. 내가 의사가 아니라면 그런 막연한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나는 이 병에 대해 너무 잘 안다. 그래서 더 절망적이다. 위로는 고맙지만 너무 신경쓰지 말아라"라고 답했다.
한편, 김정수의 병실을 찾았던 우보영은 울고 있는 김정수를 보고는 가슴 아파하며 뒤돌아섰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