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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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승' 장원준 "팀에 보탬 못 돼 미안했는데…"

기사입력 2018.05.05 17:33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3승을 낚았다.

두산은 5일 어린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위닝 시리즈를 확보, 시즌 전적 24승10패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장원준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올렸다. 올 시즌 첫 무실점 투구. 최고 144km/h 직구를 비롯해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총 95개의 공을 던졌다.

경기 후 장원준은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했는데, 오늘은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오늘은 앞선 경기보다 투구 밸런스가 좋았다"면서 "타자와의 승부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계속 안좋다보니 투구폼이나 결과에 치중해 안좋았던 것 같다. 그런 것들을 신경 안 쓰고 공격적으로 승부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금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좋을 때의 투구 영상을 많이 보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면서 앞으로의 경기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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