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4.09 16:29 / 기사수정 2009.04.09 16:29
99-00 챔피언스리그
현재 은퇴한 벤피카SD 루이코스타 ,바티스투타, 미야토비치, 현 바르샤 감독 과르디올라, 루이스 엔리케 , 코쿠, 클루이베르트, 선수 말년을 보내고 있는 히바우두(99-00시즌 챔스 10골로 라울/세르게이 레브로프/마리오 자르델 과 공동득점왕), 피구 등의 추억의 선수들을 볼 수 있는 클래식 경기이다.
----미야토비치-----바티스투타
----------루이코스타
-----------아모로소-----코이스
--------아다니-------레프카
------------파달리노
--------------톨도
3-4-1-2의 피렌체
(감독은 한국인들에게 다른의미로 잘알려진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클루이베르트
3-4-3의 바르셀로나
치열한 대결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전반 7분만에 터진 첫 골은 아무리 바르샤 홈이라 해도 너무 쉽게 무너져버린 너무 쉽게 넣어버린듯한 느낌이 나는 피구의 골이 들어가버린다.
불과 3분뒤 피구의 크로스를 레프카가 클리어링을 했지만 페널티박스 바로 앞쪽에 있던 루이스 엔리케에게 공이 전달되었다. 마크가 없던 엔리케는 아모로소와 코이스 투 미드필더들이 수비를 하러 오기전 전 빠른 슛팅으로 골을 만들어낸다. 피오렌티나로써는 슈팅 전 레프카의 성급한 태클 미스가 아쉬울 듯 하다.
10분만에 2골을 먹힌 피렌체는
3-4-1-2에서
----------------------아인리히
아다니-파달리노-레프카
식의 변형 4백으로 전환한다.
하지만 전반 40여분이 되기까지 피렌체는 바르샤의 패싱웍으로 점유권을 거의 올리지 못한다. 바티스투타 혼자 고군분투하고, 미야토비치는 왼쪽사이드에서 주로 플레이 하며 움직이지만 좋은 결과는 없었다.
그나마 미드필더 지역에서 디 리비오 가 넓은 활동량으로 미들 게임을 풀어나가려 노력하며 선수들에게 파이팅을 요청했다.
40여분이 지나자 피렌체의 공격이 좀 날아나지만 아쉽게 전반 종료된다.
전반과 달리 후반엔 초반부터 피렌체의 공격을 주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50분 바르샤 패널티 박스 앞에서 디리비오와 바티스투타의 2:1 패스 중 과르디올라의 반칙으로 프리킥 기회가 생겼다.
피렌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미야토비치가 살짝 밀어준 공을 루이코스타가 멈춘뒤 바티스투타의 슈팅으로 1점 만회하였다.
57분쯤 미드필더 아모로소와 포워드 엔리코 키에사의 교체로
두팀의 거듭되는 공방전 중 67분 쯤 피렌체 미들에서 잘못된 백패스가 피구에게 전달된다. 피구가 파달리노와 레프카 사이로 쉐도하던 중 뒤쪽에서 파달리노가 밀어 넘어지며 pk가 선언되었다. 키커는 당시 최절정을 달리던 히바우두. 정확하게 왼발로 피오렌티아의 오른쪽 구석으로 슈팅하여 성공시킨다. 톨도가 방향은 잡았지만 아쉽게 못막았다.
2분뒤 루이스 엔리케와 히바우두의 2:1 패스로 슈팅기회를 잡은 히바우두.
아다니,파달리노,레프카가 있었지만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기량을 확실히 보여준다.
아다니가 좀더 반응이 빨랐다면 막을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된다.
그뒤 바티스투타와 아모르의 교체
79분.수비진 최후방에서 파달리노의 롱패스가 침투하던 키에사에게 전달되고 키에사의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킨다.
바르샤도 펩 과르디올라가 빠지고 사비가 투입된다.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사비의 아직 앳띤 모습이다.
그전에 이번경기에서 좋지 플레이를 못보인 클루이베르트도 다니와 교체되었다.
미야토비치가 빠지고 피렌체의 또다른 영웅 아벨 발보의 투입되었다.하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기에 무언가를 보여주진 못했다.
피렌체가 크게 못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바르샤가 미들싸움에서 너무 잘 풀어가 승리를 한 경기였다.
미들의 압박이 중요시된 02년 이전이라 그런지 현재 축구보다 미들지역에서 압박은 좀 덜 한 느낌이다.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