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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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3실점' 불안했던 SK 박종훈, 시즌 5승 실패

기사입력 2018.05.04 20:28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박종훈의 시즌 5승이 무산 됐다.

박종훈은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넥센전에서 5이닝 4실점(2자책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던 박종훈은 이날 5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총 투구수 82개. 주자를 내보낸 것에 비해 실점은 적었지만, 매 이닝 불안한 모습이었다.

1회 민병헌 3루수 뜬공, 손아섭 1루수 땅볼 후 이병규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박종훈은 이대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1회를 끝냈다. 그러나 2회 채태인에게 좌전안타, 번즈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문규현의 희생번트 뒤 신본기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잃었다. 이후 나종덕은 삼진, 민병헌은 3루수 땅볼 처리했다.

박종훈은 3회 3루수 최정의 호수비로 손아섭을 땅볼 처리한 뒤 이병규를 1루수 땅볼로 막았고, 이대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채태인의 2루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선두 번즈가 중전안타로 나갔으나 문규현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냈고, 신본기의 1루수 땅볼로 끝났다.

SK는 3-2 역전에 성공했으나 박종훈이 5회 나종덕 삼진 후 민병헌과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이대호를 삼진 처리했으나 채태인의 내야 안타 때 민병헌이 들어와 동점을 허용했다. 박종훈은 번즈의 땅볼로 이닝을 막고 6회부터 다음 투수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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