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엑소, 트와이스 등을 제치고 음원차트 1위에 올라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모았던 가수 닐로가 대중 앞에 선다.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행사에 나서는 것. 특히 음원 사재기 및 조작 의혹을 받은 후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닐로는 오는 23일 서울 배재대학교 창립 133주년 33대 NOW 총학생회 연자골 대동제 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같은 회사인 리메즈 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장덕철도 이날 닐로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 리메즈의 또 다른 가수인 포티(40) 역시 다음날인 24일 해당 행사에 참여한다. 이 같은 내용은 배재대학교 측이 배포한 축제 포스터를 통해 공개됐다. 닐로로 인해 리메즈 소속 가수들이 기록한 성적 모두가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이 함께 같은 행사에 참여한다는 사실 역시 흥미롭다.
닐로는 배재대 축제 뿐 아니라 다른 지방 대학의 축제에도 참여하기 위해 긴밀히 논의 중이다.
닐로는 '지나오다'로 역주행에 성공하고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었을 때도 음악방송이나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다만 리메즈 이시우 대표가 전면에 나서 그의 입장을 대변했을 뿐이다. 닐로는 의도치 않은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
우여곡절을 겪고 대학교 축제에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심한 닐로가 앞으로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돌파'하고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닐로 측은 조작 논란에 대해 "떳떳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하고 있으며, 최근엔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직접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문체부 역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개선에 대해 공론화할 계획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리메즈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