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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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1실점' 두산 후랭코프, 다승 단독 선두 도전

기사입력 2018.05.03 20:34 / 기사수정 2018.05.03 20:3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세스 후랭코프가 시즌 6승 조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후랭코프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5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경기 나와 패배 없이 5연승을 올리고 있던 후랭코프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7개. 제구가 다소 흔들리면서 위기가 있었지만 잘 넘겼다.

1회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후랭코프는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박경수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유한준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1·3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황재균의 희생플라이에 박경수가 홈인,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로하스는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후랭코프는 2회 오태곤 삼진, 강백호 중견수 뜬공, 이해창 3루수 땅볼로 삼자범퇴를 만들었고, 3회에는 박기혁 삼진과 심우준 중견수 뜬공 뒤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유한준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4회 황재균 중견수 뜬공 후 로하스에게 7구 승부 끝 볼넷을 내줬으나 포수 양의지의 도루 저지로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오태곤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5회 역시 깔끔했다. 강백호에게 삼진을 솎아냈고, 이해창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박기혁에게 초구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단숨에 이닝을 매조졌다. 7구면 충분했다.

6회 올라온 후랭코프는 심우준을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박경수와의 9구 승부 끝 어렵사리 삼진을 솎아냈고, 이어 유한준과 황재균에게 연속 볼넷, 로하스는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타 이진영을 2루수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 했다.


후랭코프는 김재환의 홈런으로 2-1 역전에 성공한 7회부터 다음 투수 곽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대로 후랭코프가 승리투수가 되면 후랭코프는 시즌 6승으로 다승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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