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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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크' 연출가 "시인 이상, 지금 태어났다면 지구 최고 래퍼됐을 것"

기사입력 2018.05.03 14:23 / 기사수정 2018.05.03 14:24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스모크' 추정화 연출이 시인 이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뮤지컬 '스모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스모크'는 시인 이상의 삶과 시를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추정화 연출은 "이상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는거 같다. 까도 까도 공부해도 모르겠기도 하고 알겠기도 하고 너무 새로운게 많이 나오시는 분"이라고 이야기했다.



추 연출은 "그만큼 대단한 분이다. 이 시대에 태어났더라면 지구 최고의 래퍼가 됐을거 같은 현란한 말의 유희가 가능한 분이다. 책을 읽어보면 영어, 불어, 독어도 보이고 일어 네이티브 수준에 대단하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상 시인이 어떤 분이냐 한마디로 말하자면 그를 용사라고 부르고 싶다. 그의 삶은 그렇지 못했을런지 몰라도 그의 글을 보면 충분하다. 한계점으로 표현했던 12를 뛰어넘은 13인의 아이가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는 글에서 가슴이 뛰었다. 무한대로 질주하는 엄청난 힘을 느꼈다"라고 답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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