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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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홈런!' 한화 휠러, LG전 7이닝 3실점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8.05.02 20:3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채정연 기자] 한화 이글스의 선발 제이슨 휠러가 7이닝 3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에 놓였다.

휠러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6피안타(1홈런)무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7회까지 2점을 지원하는데 그쳤다.

1회에는 이형종, 오지환, 박용택을 차례로 범타 처리했다. 2회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채은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휠러는 양석환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윤대영을 삼진 처리했다.

3회 정상호, 박지규를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이형종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최재훈이 도루를 저지하며 이닝이 끝났다. 4회에는 오지환에게 번트안타를 내준 후 박용택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김현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하주석이 캐치해 2루로 토스하며 선행주자를 잡아냈다. 채은성마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5회 양석환, 윤대영, 정상호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박지규, 이형종, 오지환에게 차례로 땅볼을 유도해 삼자범퇴 행진을 이어갔다.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던 휠러는 7회 흔들렸다. 1사 후 김현수,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양석환에게 3점포를 허용했다. 그러나 침착하게 김용의, 정상호를 차례로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8회부터 마운드는 박상원이 맡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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