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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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빗줄기' KT-두산전, 우천으로 결국 노게임 선언

기사입력 2018.05.02 19:27 / 기사수정 2018.05.02 19:32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 됐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 두산의 시즌 5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선발투수로 KT 고영표, 두산 장원준이 등판했다.

1회초 KT는 장원준을 상대로 심우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경수의 볼넷, 유한준의 내야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황재균의 땅볼에 유한준이 아웃된 뒤 로하스가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장원준이 오태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1회말에는 고영표가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최주환과 박건우를 내야 땅볼로 잡아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그러나 이 시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우천 중단이 선언 됐다. 앞서 경기 개시 전에도 비로 약 5분 여가 지연된 바 있다.

오후 6시 54분 중단 후 그라운드에 급하게 방수포가 깔렸고, 소강 상태를 기다렸다. 하지만 30분이 지나도록 비가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오후 7시 27분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두산은 올 시즌 세 번째 우천 취소, KT는 미세먼지로 취소 이후 두 번째 취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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