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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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지에서' 타이브라더스, 평점 4점대 회복…파란만장 아침장사기

기사입력 2018.05.02 00:2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타이브라더스가 적자를 봤지만 평점은 회복했다. 

1일 방송한 tvN '현지에서 먹힐까?'에는 방콕 아침장사에 나선 홍석천과 여진구, 이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지에서 먹힐까?'에서는 3형제가 아침장사에 도전했다. 홍석천은 태국식 죽인 카오똠을 준비했고 여진구와 이민우는 각각 한국식 토스트와 태국식 토스트를 준비했다. 한국에서 많이 먹는 야채 토스트에 카야잼을 바른 태국식 토스트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이들은 아침 일찍 가격 조사에 나섰다. 

예상보다 저렴한 태국물가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볶음밥이 20밧(660원)밖에 하지 않았던 것. 이들은 고심 끝에 태국식 토스트는 20밧, 한국식 토스트는 30~40밧 등으로 책정해 장사에 나섰다. 

평소와 달리 이번 장사는 쉽지 않았다. 위치를 잘못 잡았던 것. 사람들이 오기보다는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경우가 잦았다. 의기소침한 와중에 시간이 흐르자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주로 한국식 토스트를 시키고, 주문할때 헷갈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들은 한국식 토스트만 팔기로 했다. 

한국식 토스트를 맛본 태국인들은 "기름지고 달콤하다"며 "처음 먹어본 맛이다. 맛있다"고 호평했다. 다만 커피에 대해서는 "좀 약간 밍밍하고 무슨 맛인지 모르겠더라"고 아쉬워했다. 


9시가 돼서 장사를 마친 뒤 인근 상인들이 찾아오자 이들은 무료로 죽과 토스트를 건네주기도 했다. 

총 손익은 -92000원으로 적자를 봤지만 내일 판매에 필요한 추가 재료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을 수 있었다. 호평과 아쉬운 점을 모두 골고루 들은 뒤 확인한 평점은 4.2점이었다. 3점대로 최근 평점이 점점 떨어졌었지만 다시 4점대를 회복하며 이들은 기운을 차렸다.

저녁에 이들은 차려입고 건물 55층의 방콕 루프탑바를 찾았다. 방콕의 야경을 만끽하며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한편 '현지에서 먹힐까?'는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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