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안타' LG 김현수 "힛 포더 사이클? 의식하지 않았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화려한 장타쇼를 벌이며 4번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 LG 트윈스 김현수가 히트 포 더 사이클(사이클링히트) 불발에 대해 아쉽지 않다고 말했다.

LG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다.

선발 임찬규는 1회 실점 이후 5회까지 책임지며 5이닝 1실점 호투했다. 시즌 4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히트 포 더 사이클 대기록에는 실패했지만 3안타를 모두 장타로 장식했고, 김용의가 4안타와 도루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사실 아무 생각 없었고 의식하지 않았다. 마지막 타석은 타이밍이 늦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이탈한 후 4번타자 중책을 맡고 있다. 김현수는 "부담감은 항상 있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르시아가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고, 가르시아가 돌아온다면 더 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뜨거운 타격감에 대해 "하루하루의 타격 컨디션보다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긴 시즌을 잘 치루고 싶다"고 말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