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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지단 "어려운 경기 승리해 만족…방심 이르다"

기사입력 2018.04.26 11:27 / 기사수정 2018.04.26 11:3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지네딘 지단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에 기뻐하면서도 방심을 경계했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2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키미히에게 선제실점을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골찬스를 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적지에서 2골을 넣으며 승리한 레알은 3연속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UEFA와 가진 인터뷰에서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초반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데 실패했다. 아직 결승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바이에른 뮌헨이 우리 홈에서 승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래도 원정에서 2-1로 승리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2차전까지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떠올려야 한다. 이번 결과로 인해 방심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나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의 2차전은 오는 5월 2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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