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가 경기 소감을 전했다. 비록 승리는 올리지 못했지만 안정감 있는 호투로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SK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전날 9-10 석패를 당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7승9패를 만들고 1위 두산과의 승차를 다시 2경기 차로 좁혔다.
이날 SK 선발 산체스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7일 문학 삼성전에서 105개를 넘어서는 개인 최다 106개의 공을 던졌다. 1회 내준 한 점이 아쉬울 뿐이었다.
경기 후 산체스는 "1위 팀과의 경기였고, 상대 투수도 좋은 선수였기 때문에 쉽게 가져갈 수 있는 매치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많이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경기였다. 전력분석팀과 같이 영상을 보면서 상대 타자들을 연구한 점, 변화구 제구를 신중하게 가져간 점들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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