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 출연진 확정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역사에 길이 남을 명연기로 세계 피겨 팬들을 감동시킨 '피겨 여왕' 김연아가 출연하는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의 출연진이 확정되었다.

월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김연아와 2006 토리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아라카와 시즈카(일본)를 비롯해 "ISU 세계피겨선수권" 준우승에 빛나는 패트릭 챈(캐나다), 그리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차례 우승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등 최고의 스케이터들이 출연한다. 또한, 김연아의 아이스쇼에 단골 출연한 조니 위어와 제레미 에보트(미국), 그리고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준 레이첼 플랫(미국)도 함께한다.

김연아의 스승인 브러이언 오서 코치에게 지도를 받고 있는 아담 리폰도 '페스타 온 아이스2009' 출연하며 페어 부분에서는 장 단 & 장 하오(중국), 아이스 댄싱은 테사 버츄와 스캇 모이어 커플 등이 출연진으로 확정됐다. 여기에 국내 피겨 국가대표인 신예지(21, 서울여대)와 윤예지(15, 과천중), 그리고 김민석(16, 불암고)도 함께한다.

김연아의 메니지먼트 사인 IB스포츠의 구동회 부사장은 "월드챔피언인 김연아의 명성에 걸맞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을 초청하는데 주력했다. 최고의 선수들이 출연하는 만큼, 이번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는 국내 최고의 명품 아이스쇼로 고국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피겨 팬들이 '레전드 급'으로 떠오른 김연아의 연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이번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의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작년보다 더욱 화려한 정상급 피겨선수들과 빅마마 등 특별 출연진이 함께하는 버라이어티 아이스쇼가 펼쳐질 계획이다. 이러한 이벤트로 기존의 아이스쇼와는 차별화된 '환상적인 아이스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이벤트 내용은 아직 베일에 감춰져 있다.

31일 입국한 김연아는 "경제침체로 힘이 든 국민에게 즐거움과 희망이 되는 공연이었으면 좋겠다"라며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공연하고, 경기 때 보여드리지 못한 또 다른 모습을 마음껏 보여드릴 수 기회가 되는 아이스쇼는 참여할 때마다 언제나 즐겁다" 라며 이번 아이스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려한 세계 피겨스타들의 명품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의 입장권은 4월2일 오후8시부터 G마켓(www.gmarket.co.kr)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G마켓 검색창에 '페스타온아이스'를 입력하면 간편하게 예매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는 총 3회 공연으로 이루어지며 1회는 4월 24일(금요일) 오후 8시, 2회는 25일(토요일) 오후 5시, 3회는 26일(일요일) 오후 5시에 각각 열린다. 티켓 금액은 R석 입장권이 13만 2천 원, S석 11만 원, A석 7만 7천 원 B석 4만 4천 원이며, KB 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CC스위첸 Festa on Ice 2009' 참가선수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