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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운명 이끄는 곳으로"…'고등래퍼2' 김하온, 거취 정해질까

기사입력 2018.04.23 14:40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net '고등래퍼2'의 우승자 김하온은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까.

"목표는 제 운명이 저를 이끄는 데 까지입니다"라고 당차게 이야기했던 '명상 래퍼' 김하온은 '고등래퍼2'를 우승함과 동시에 각종 음원사이트에 자신의 랩을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인생 제2막을 맞이했다.

'진리를 찾아 떠나 얻은 것을 바탕으로 진정한 예술을 하고 싶은 명상가' 김하온. 쟁쟁한 실력자들이 포진해있던 '고등래퍼' 시즌2에서 김하온은 열여덟살이 바라보는 세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그리며 부모님 세대까지 힙합과 랩에 대한 시선을 달리보게 만들었다.

숱한 화제성을 가지고 프로그램의 흥행을 이끌었던 김하온은 이제 자신의 그릇을 담을 소속사를 찾고 있다.

가장 유력한 것은 박재범이 수장으로 있는 AOMG 산하의 레이블 하이어뮤직. 박재범과 차차말론이 공동대표이며 식케이, 피에이치 원, 우디 고 차일드, 그루비룸, 우기, 지소울, 썰쓰데이, 보이콜드, Yultron 등이 속해 있다.

하이어뮤직 측은 지난 22일 전속계약을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최종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김하온의 하이어뮤직 합류는 많은 팬들의 바람과 기대까지 받고 있다. '고등래퍼2'에서 멘토로 선택한 그루비룸과, 함께 '붕붕'이라는 곡을 꾸미며 차트 상위권에 안착시킨 식케이도 하이어뮤직에 소속돼 있기 때문.

또 수장 박재범이 김하온의 우승 게시글에 '하이어 뮤직 어때?'라는 댓글을 단 것으로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끈 바 있다. 이와 함께 박재범의 품 속에서 자유로운 뜻을 펼칠 김하온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쏟아지고 있다.

함께 '고등래퍼2' 무대를 꾸몄던 동료이자 경쟁자인 이병재(빈첸)은 로맨틱팩토리 소속, 오담률은 수란, 페노메코 소속사 밀리언마켓과 전속계약 소식을 알린 가운데, 김하온의 거취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과연 운명은 김하온의 어떤 선택을 이끌고 있을까. 세대 구분 없이 많은 리스너의 마음을 울렸던 김하온의 향후 거취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net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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