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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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법' 김병만, 남극점 도달… 드디어 이루어진 '7년의 꿈'

기사입력 2018.04.20 23:06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남극 90도에 도달했다. 

20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남극'에서는 김병만, 배우 김영광, 전혜빈이 출연해 남극 생존에 도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극 원정대는 본격적으로 남극 대자연 탐사를 시작했다. 이동 수단의 한계로 김병만 홀로 남극점으로 향했고, 김영광과 전혜빈은 드레이크 아이스폴로 이동했다. 

김병만은 꿈에 그리던 남극점 탐사 소식에 "폭풍이 올까라는 걱정보다는 기대가 컸다. '여기보다 더 추울까 아니면 비슷할까. 가면 뭘 하지? 거기는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기대감"이라며 기뻐했다.    

김병만은 남극점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어지러움증을 호소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이후 드디어 꿈에 그리던 남극점에 도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병만은 "내가 드디어 남극 90도에 왔다. 세상을 다 가진 느낌. 세상 중심에 서있다. '정글의 법칙'이 2011년에 아프리카 나미비아부터 시작해서 7년만에 남극까지 왔다"고 감격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카메라 감독은 "카메라가 점점 언다"며 "안경도 못 쓰고 죽을 것 같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급기야 카메라 장비가 동파되며 촬영이 잠깐 중단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카메라 감독은 "특별히 방한커버도 제작했는데 카메라가 얼어서 줌인도 잘 안 돼서 수동으로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또 김병만은 "손을 잠깐이라도 꺼내고 있지 못하겠더라. 볼에 부딪히는 바람이 되게 따가웠다. 고글을 안 쓰면 안 될 정도로 정말 춥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남극점의 날씨가 점점 안 좋아졌고, 현지 스태프는 "오늘 저녁에는 베이스캠프로 못 돌아간다. 내일 아침에 가야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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