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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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 31일 남북한 축구 관전

기사입력 2009.03.30 10:38 / 기사수정 2009.03.30 10:3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2008~2009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19, 고려대)가 오는 4월 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연아는 2010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북한전을 직접 관전하면서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4년 전 주니어 시절부터 세계무대에 진출해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아왔다. 박지성처럼 세계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를 다져왔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 있었던 나이키 행사에서 박지성과 짧은 만남을 가졌던 김연아는 K리그 FC 서울 경기에서 시축을 하는 등 축구와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연아는 남북한 축구대결이라는 빅 이벤트의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해왔다. 김연아는 이번 경기 관전을 통해 박지성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싱글 전인미답의 207.71의 점수를 받아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김연아는 한국 시각으로 30일 오전에 펼쳐진 갈라 쇼에서 그림 같은 연기를 선보였다. 자신의 갈라 프로그램 곡인 '골드'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31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전현진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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