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사인 훔치기' 논란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 회부된다.
LG는 지난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 덕아웃에 KIA 투수의 구종별 사인을 적어 붙여둔 사실이 알려졌다.
KBO리그 규정 제26조 불공정 정보의 입수 및 관련 행위 금지 조항에 따르면 '벤치 내부, 베이스코치 및 주자가 타자에게 상대 투수의 구종 등의 전달 행위를 금지한다', '경기 시작 후 벤치 및 그라운드에서 무전기, 휴대전화, 노트북, 전자기기 등 정보기기의 사용을 금지한다', '벤치 외 외부 수신호 전달 금지, 경기 중 외부로부터 페이퍼 등 기타 정보 전달 금지'라고 명시되어 있다.
KBO 측은 이 같은 행동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판단해 상벌위원회를 열고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LG 측은 잘못을 인정하고 상벌위원회에서 직접 소명하려 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