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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만기' 고창석X김명민, 기억 충돌…누명 쓴 사실 알았다

기사입력 2018.04.17 23:04 / 기사수정 2018.04.17 23:1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우만기' 고창석이 김명민과 자신이 누명을 썼단 사실을 알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6회에서는 송현철A(김명민 분)에게 이혼을 말한 선혜진(김현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현철은 대출 조작 건을 알아봤다. 송현철B(고창석)의 대출이 오승준의 이름으로 대출을 승인하고, 송현철B가 죽은 다음 날 원상복귀됐다. 하지만 확인 결과 오승준은 작년 10월부터 휴직 중이었다.

육부는 송현철에게 "지점장님은 전 직원회의를 녹화했다. 그 자료를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조언했다. 영상 속 송현철A는 직원들에게 청렴함을 강조했고, "내 커리어에 오점 남을 짓 절대 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이를 본 송현철은 송현철A의 기억과 충돌했다.

그때 조연화는 송현철에게 보험 때문에 주민등록번호를 물어봤고, 송현철은 송현철B의 주민등록번호를 말했다. 이에 조연화는 "그거 우리 남편 주민번호다. 당신 뭐냐"라고 물었고, 당황한 송현철은 문자로 보내겠다고 했다.

이후 송현철은 곽효주(윤지혜)를 불러 "송현철이란 사람 외에 다른 사람 대출을 조작한 적 있었냐. 겨우 2억 때문에 내가 그런 짓을 했다고요? 명예를 목숨처럼 생각하는 내가 그런 짓을 했다고요? 내가 기억을 찾아도 당신은 상관없는 거죠?"라고 압박했다. 곽효주는 "상관없다"라고 밝혔다. 송현철은 송현철A와 송현철B 모두 누명을 쓰고 있단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 가운데 조연화(라미란)는 송현철의 이름이 허동구가 아니란 사실을 알았다. 박 형사와 송현철을 찾아온 조연화는 "남편이랑 이름 같단 말은 왜 안 했냐"라고 물었고, 송현철은 "마음 아프실까봐. 괜히 생각나실까봐 그랬다"라고 답했다. 친해진 건 운명이었다고.

송현철은 조연화에게 보험을 들었고, 신상정보를 정리하던 조연화는 죽은 남편과 생년월일까지 같단 사실을 알았다. 조연화는 "둘이 도대체 뭐야? 이런 우연이 어떻게 가능해?"라며 혼란스러워했고, 옆에서 지켜보던 신 아토(카이)는 "그냥 안 궁금해하시면 안 돼요?"라며 곤란해했다. 조연화는 송현철A와 남편이 같은 날 사고났단 사실까지 알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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