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5일 보크 놓친 고척경기 심판진에 엄중경고 조치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O가 경기 중 보크 상황을 놓친 심판진에 엄중경고 조치를 내렸다.

KBO는 "지난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넥센의 경기 6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투수 한현희의 보크 상황이었으나 잘못 인지하고 경기를 진행한 해당 심판진에게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 제1항에 의거, 엄중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현희는 2사 3루 상황 박세혁과의 승부 과정 셋업 자세에서 보크로 지적될 수 있는 동작을 취했다. 이를 본 두산 김태형 감독이 보크에 대해 어필했으나 심판진이 보크가 아니라고 설명, 어필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를 재검토한 결과 보크가 맞는 상황으로 KBO는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할 경우 KBO 리그 규정 벌칙내규에 의거해 엄중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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